어제 경기도 여주 점동면의 기온이 40도까지 치솟으면서 5년 만에 40도 이상 폭염이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적으로 푹푹 찌는 '한증막 더위'는 다음 주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폭염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김민경 기자! <br /> <br />오늘도 무척 더운데요, 40도가 넘는 폭염이 5년 만에 나타났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어제 경기도 여주 점동면의 기온이 40도까지 치솟았습니다. <br /> <br />자동기상관측장치의 관측값이라 비공식이긴 하지만 지난 2019년 8월 5일에 경기도 안성시 고삼면에서 40.5도를 기록한 이후 5년 만에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공식적으로는 강원도 정선이 37.3도, 청주 37도까지 올랐고, <br /> <br />서울도 36.2도까지 오르면서 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는 맑은 날씨에 강한 햇볕이 더해진 데다, 동풍이 불었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어 고온건조해지면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크게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낮 동안 크게 올랐던 기온이 밤사이에도 떨어지지 않아 밤사이 서울 등 17곳에서 열대야가 발생했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강릉은 지난달 19일 이후 열대야가 17일째 지속하며 지역 관측 기준, 열대야 연속 일수 '역대 1위'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도 제주는 21일, 대구는 16일, 서울도 15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다시 남풍 계열의 바람이 불면서 전국적으로 푹푹 찌는 '한증막 더위'가 이어지겠는데요. <br /> <br />제주 산간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, <br /> <br />한낮에 경산은 36도, 대구 35도, 서울과 광주, 대전도 34도까지 오르겠고,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곳곳에서 36도 이상 치솟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한반도 주변의 기압배치가 다음 주까지 현재 상태를 유지하면서, 전국적인 폭염이 앞으로도 10일 이상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는데요. <br /> <br />노약자는 햇빛 강한 낮 동안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, 야외에서는 '물, 그늘, 휴식'을 충분히 취하시길 바랍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민경 (kimmin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4080509552276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